오늘 한이는 정말 많은 걸 보여줬다.

천상 여자라 발에 패디큐어를 싸인펜으로 칠하고 짜잔~

아빠 바바바~~ 하면서 자랑을 했고, 엄마 손톱 붙히는걸 쟈기 손에

붙히면서 이쁜짓을 보여줬다. 심지어 오전에는 “한이 삐졌어~ 흥~ “

장난으로 그러면서 아빠가 왜 그러면 “아빠가 안놀아줘서~흥~” 하면서

너무너무 귀여운짓을 많이 했다.. 그런데 저녁에 일이 터졌다.

한이가 아빠 얼굴을 퍽 하니 아무 이유없이 때렸다. 엄마가 그걸 보고

한이야 그러면 안되지 아빠한테 미안해라고 해 그랬는데.. 

끝까지 한이는 하지 않았다. 결국 엄마는 화를 냈고, 아빠도 이번 기회에

한이에게 잘못하면 미안하다고 해야하는걸 깨우치게 할려고 

달래주지 않았다. 그랬더니 울고불고…난리를 쳐서 결국엔 종아리도

싸인펜으로 때리기도하고, 결국 엄마가 한이 그럴려면 밖에 혼자 나가!

그러면서 문밖으로 내보낼려고 했더니..그제서야 울면서 들릴랑 말랑

한 목소리로 미안..그러길래..제대로하라고 했더니 또 안해서..이번엔

아빠가 한이 방에 들어가서 싸인펜으로 종아리를 때렸다…

그리고 좀 지나니깐.. 작은 목소리로 미..안..그러길래 안아줬다..

한이 엄마도 아빠도 다시 한이에게 때려서 소리질러서 미안해라고 해줬다.

아 정말 눈에 넣어도 안아플 이 이쁜 한이에게 이렇게까지 심하게해서

미안해서 나도 눈물이 좀 났는데..그래도 한번 잘못한걸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할 것 같아..좀 모질게 엄마 아빠가 했던 것 같다..

한번 하고 나니.. 사랑의 매라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 알 것 같다..

한이야..엄마 아빠가 한이를 너무너무 사랑해서 그랬어..미안해..

사랑해 한이야.

—  사랑의 매를 든날.

한이야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