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하루 끝에 정리할게 많아 늦은 잠을 청하고 다시 이른 새벽, 요즘은 자는 것도 힘들어 뒤척이다 회사일이 머리속에 계속 떠올라 에라 이럴바엔 그냥 정리나 해 두자 싶어 일어났다. 한달 반 앞으로 다가온 예정일, 그만큼 쌓여있는 아니 정확히는 하고 싶은 회사 일들이 머리속에 떠다니느라 머리가 온통 가득차있는데.. 문득 갑자기 우리 한이에게만 온전히 집중하여 함께할 시간도 얼마 남지는 않았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그러고보니 어제도 어쩌다보니 퇴근하니 이미 한이가 잠들어있었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선 육체적 힘듦은 아무것도 아니었던것 같아. 얼마나 온전히 한이의 엄마로서 충분히 사랑해주고 충분히 함께해줄수 있는지가 더 어려운것 같다.. 아직은 어린 아가인데 늘 지쳐서 아무것도 못해준건 아닌가, 엄마는 키티땜에 힘들지? 라는 말을 한이가 하는것도 그러고보면 어린 아가가 반대로 엄마를 이해하려는 것 같아 에고 반성하는 새벽이다....

—  한이엄마 FB 글. 2.Sep.2015

🙂